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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블 김진형 대표, ‘자율주행’으로 미래 농업 이끌다 텔레매틱스 기반 원격 솔루션 내년 자율주행 기술 선보여 2021.12.18.

[이코노믹리뷰=도다솔 기자] “농민의 윤택한 삶에 크래블의 기술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텔레매틱스 솔루션 기업 크래블이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1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하는 김진형 크래블 대표를 만나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크래블은 ‘하이오비디’라는 서비스를 통해 농기계에 부착되는 텔레매틱스 단말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작업을 가능토록 하는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말한다. 대학에서 로봇공학을 전공한 김진형 대표는 농기계 판매·수리 대리점을 운영하는 삼촌을 보고 창업 영감을 떠올렸다고 한다.

김 대표는 “농번기 때 정비·수리를 위한 잦은 출장, 그로 인한 수리 지연을 보고 텔레매틱스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 농기계 자율주행·작업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철시절부터 로봇 관련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한 바 있는 김 대표는 대학교 입학부터 로봇 관련 연구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사람과 유사한 ‘휴머노이드’ 개발과 연구를 통해 대통령상과 장관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김 대표는 “로봇기술은 궁극적으로 사람의 편리함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농기계에도 첨단 기술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블 하이오비디 솔루션은 농기계에 단말을 부착해 농기계 제조사, 지점, 대리점, 수리 전문점, 정비기사, 농민들에게 이해관계자 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장비 기반 원격 점검 솔루션이다. 농기계를 소유하고 있는 농민은 농기계에 단말 부착만으로 실시간 고장 진단·소모품 교체 주기 파악 등 솔루션을 휴대폰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고 제조사, 대리점, 정비 기사는 상황에 따른 종합 관제, 수리 매뉴얼 등 원격점검이 가능하다. 일부 기계에만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농기계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예컨대 정비기사용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수리 의뢰가 들어온 고객의 농기계에 어떤 에러가 떴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출장 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비기사는 기존에 출장을 두 번 갈 일을 한 번으로 줄일 수 있고 농민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오비디 솔루션은 올해 9월 기준 개인농가, 대리점 등 전국 가입업체가 150곳을 돌파하며 스마트 농업시대를 이끌어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크래블은 하이오비디솔루션으로 지난해 1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농기계 자율주행, 생산량 10% 이상 향상될 것”

크래블의 농기계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편리함뿐 아니라 노동력 절감효과로 경영비용 감소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크래블은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은 CAN통신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엔진과 각종 기관이 통신이 서로 연결돼 있다. 크래블의 자율주행 기술 역시 같은 매커니즘으로 작용한다. 통신연결을 통해 제어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표는 “노동력의 절감과 편의성이 향상되는 만큼 보다 수월한 작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정밀한 주행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생산량이 10% 이상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크래블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작업 보조용 자율주행 로봇도 개발 중이다. 이러한 로봇 솔루션에는 운반을 비롯해 비료, 농약 살포 기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농업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농민의 윤택한 삶에 크래블의 기술이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농업의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이코노믹리뷰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59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