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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한국판 뉴딜. '스타트업 협업' 농협금융은 크래블과 협업! 2020.9.9.

다른 금융지주들도 앞다퉈 스타트업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각 금융사 상품과 서비스에 스타트업의 플랫폼을 적용하거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식이다. 신한은행은 P2P(개인 간 거래) 업체인 어니스트펀드와 예치금 신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니스트펀드의 투자금을 신한은행이 관리하는 구조다. 신한카드는 최근 단솔플러스와 협업해 아이폰도 터치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전용 폰케이스를 국내 최초로 내놨다.

KB금융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모바일 인증 솔루션 업체인 플라이하이와 협력하고 있다. 각종 금융상품 가입 시 신분증 확인과 온라인 증명서 발급을 이 회사 서비스로 시행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의 대화형 금융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에 각각 마인즈랩과 크래프트테크놀러지스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트랙터 원격 점검 모니터링 장비 업체인 크래블과 협업 중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한국판 뉴딜’이 이 같은 협업 분위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5대 금융지주는 향후 5년간 디지털·그린 뉴딜 등 혁신 기업 투자·대출 등을 통해 총 70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더 늘릴 가능성이 높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지주들이 더 경쟁적으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핀테크 업체들의 몸값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90926551)